2025 국제 난독증 정의 개정에 근거한 난독증 이해와 학교·가정의 교육적 대응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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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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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새로운 정의에 근거한 난독증 초기 진단의 중요성
1. ‘지속되는 어려움’의 의미
새 정의에서 강조되는 “적절한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어려움”이라는 표현은,
난독증이 단순히 학습 기회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이는 동일한 교수·학습 환경에서도 일부 학생에게는 해당 교육 방식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난독증의 문제를 “조금 더 지켜보면 해결될 문제”로 간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개입 시기를 놓치게 할 위험이 있다.
2. 초기 진단의 신경학적·교육적 근거
연구에 따르면 난독증 학생은 읽기 자동화와 관련된 신경 회로의 형성이 지연되는 경향을 보인다.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정확하게 읽을 수 있으나,
읽기 처리 속도가 현저히 느려 학습 전반에 과도한 인지적 부담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반복적인 실패 경험으로 인해 읽기 회피, 학습 불안, 자기효능감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초기 진단은 학생에게 낙인을 찍는 행위가 아니라,
학습 실패와 정서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적 보호 장치로 이해되어야 한다.
3. 학교와 가정에서 주의해야 할 초기 신호
난독증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관찰될 수 있다.
읽기 과제 후 과도한 피로를 호소함 소리 내어 읽을 때만 이해가 가능함 읽기 활동에 대한 회피 또는 부정적 정서 반응 이해는 되지만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낌이러한 신호가 지속될 경우, 조기에 전문적인 선별과 중재를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